San Antonio Missions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샌안토니오 수도원(San Antonio Missions)’은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식민지로 경영할 시기에 카톨릭 종교를 선교하면서 건축되었던 교회건축, 고고유적, 농장, 주거지역, 곡물창고 및 관개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18세기에 프란체스코 수도회 선교사들이 건설했다.
‘샌안토니오 수도원(San Antonio Missions)’은 식민지 경영과 복음 전파, 그리고 ‘누에바 에스파냐(Nueva España)’의 북쪽 국경 방어시설의 사례로서,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원주민 문양과 가톨릭의 상징이 결합된 교회장식 등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스페인 문화와 코아우일테칸(Coahuiltecan) 인디언문화 사이에 있었던 상호 융합 과정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서 세계유산 등재 기준 (ii)에 의거하여 2015년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