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순천기독진료소는 휴 린턴( 한국명 :인 돈) 선교사 부부가 결핵 환자를 위해 1925년 세웠으며, 성경학교, 선교사 숙소, 결핵 진료소 등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2, 3층에는 한국 기독교 선교 역사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1층에는 한국을 위해 살다가 한국에서 생을 마친 휴 린튼 선교사 부부가 결핵 환자를 위해 세운 아담한 병원이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전남 선교의 선구자인 유진 벨 선교사의 외손이요, 대전 한남대학을 설립한 린턴 박사의 3남인 인휴 목사가 1970년에 세운 등대 선교회가 그 뜻을 이어받아 2004년 새롭게 개관했으며, 마당에는 유진 벨 선교사의 부인인 로티벨의 묘비를 비롯, 이 땅에서 젏음을 바친 선교사들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현재는 인휴 선교사님의 아들이신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료원 국제 진료센터 소장님이 대를 이어 한국에 봉사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남아있는 선교사님들의 흔적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11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 선교 유적의 온전한 보전과 나아가 세계문화유산 등재 운동에 동참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